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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쓸신잡에서 밝힌 유시민 항소이유서 이야기
    취미창고 2017. 6. 1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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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항소이유서 이야기



    tvN 새예능프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뜰신잡) 2회 순천 보성편에서는 순천과 보성하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꽃을 잡학박사들이 펼쳤습니다. 이야기가 흘러흘러 유시민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되었던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 대한 '항소이유서'에 대한 언급이 나오게 됩니다.





    서울대 민간인 감금폭행 고문조작 사건





    일명 서울대 프락치 사건이라고 알려진 위 사건은 학생운동이 활발한 시절 군에서 프락치를 많이 심어두자 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감에 의해 터진 사건입니다. 서울대에서 프락치로 의심받는 학생들이 발견되었고, 그들에게 엄청난 고문과 폭행이 가해지게 됩니다. 


    여기서 유시민은 직접적으로 폭행이나 고문을 가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그는 복학생협의회 회장이라는 위치에 있었고 사건을 알고있었으나 묵인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유시민은 체포당해 1년 6개월의 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소이유서





    유시민은 감금 및 조사에는 연루되어 있지만 형 자체가 폭행 및 고문에 따른 형이라서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항소이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 항소이유서는 굉장히 명문으로 정평나게 되는데요. 


    특히 학생운동을 하는 그 당시의 20대들에게 많은 공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고초를 많이 당한 운동권 학생들이기에 그 억울함과 화남이 많았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폭행 및 고문이 정당화 되지는 않고 유시민의 항소이유서를 보면 본인의 잘못을 충분히 인정한다고 써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폭행을 하지도 않았는데 그 혐의를 받는 것은 불복한다고 하였습니다. 분명 글 자체는 뛰어나기는 하지만 마냥 칭송해야하는 일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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